'세계의 공장' 중국, 세계 의료용품 수요 대부분 공급 <br />네덜란드·캐나다 등 각국, 중국산 마스크 품질 지적 <br />英 의사들 "대량 수입한 중국산 인공호흡기가 생명 위협" <br />"中 기업, 업종 바꿔 코로나 사태를 떼돈 버는 기회로 이용"<br /><br />그동안 마스크 착용에 대해 소극적이었던 서방 국가 대부분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실상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'세계의 공장'이라고 불리는 중국이 마스크와 인공호흡기, 진단키트, 방호복 등 전 세계 의료 용품과 기기 대부분을 만들어 왔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각국은 현재 어쩔 수 없이 중국산을 대량 수입해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, 최근 네덜란드와 핀란드, 스페인, 캐나다 등 여러 나라들은 수입한 중국산 마스크 등의 제품 상당량에 사용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잇따라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영국은 최근 중국에서 대량 수입한 인공호흡기가 '사망 등 중대한 위해'를 불러올 수 있어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고 영국 의사들이 경고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소 공급이 일정하지 않아 환자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의료장비 등의 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항공업체 에어버스가 주도하는 영국 컨소시엄 등은 최근 인공호흡기 등의 생산에 들어갔지만 아직은 수요를 감당하기는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, 여전히 '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' 라고 밝힌 상황. <br /> <br />미국의 유에스에이 투데이와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중국 기업들이 자신의 업종을 바꿔 제조 경험이 전혀 없는 마스크 생산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사태를 쉽게 떼돈 버는 기회로 이용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잇따라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임현철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50215575534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